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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린 여제’ 사라 장이 5년 만에 국내 관객을 다시 만났습니다. 12월 10일 경기 성남을 시작으로 울산, 청주, 강릉 등을 거쳐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 13개 도시를 투어하는 공연을 통해서입니다. 마지막 무대인 서울 공연은 12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24. 12.29일 사라장 콘서트 예매하기 서두르세요! 좌석수가 몇자리 남지 않았네요! 

    '24.12.20 현재 좌석수 남은 현황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사라 장은 12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국에서 연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브람스의 낭만적인 곡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사라 장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요하네스 브람스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곡입니다. 사라 장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동등하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연주되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며 “이번 투어에서도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조화를 잘 이룬 작품을 골랐다”고 전했습니다. 투어에는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동행합니다. 브람스의 초기작인 소나텐사츠 C단조와 브람스의 소나타 3번,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2번을 함께 연주합니다.

    1990년 아홉 살의 나이에 거장 주빈 메타가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사라 장은 이듬해 EMI 레이블(현 워너클래식)과 계약해 세계 최연소 레코딩 기록을 세웠습니다.

     

    1994년엔 열세 살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과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사이먼 래틀, 구스타보 두다멜, 마리스 얀손스 등 거장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음악적 성과를 쌓아왔습니다.

     

    바이올린 신동에서 클래식계 거장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사라 장은 2025년 데뷔 35주년을 맞습니다. 그는 그사이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언급하며 “1990년대와 달리 지금은 수많은 외국인이 K-팝,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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